여자가 남자를 떠나는 이유
여자가 남자를 떠나는 이유
來源: 핀터레스트: Pinterest
우연히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워낙 참견(參見)하기를 좋아하는 제가 청승맞다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으나 천박(浅薄)한 소감(所感)을 적어봅니다.
내일모레는 삼십대를 바라보는 친구(親舊)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물론 참가한 친구 대부분이 한창 뜨거운 사랑을 하거나 이미 결혼(結婚)해서 자식을 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중에 솔로(单身)인 한 친구만이 자기 반쪽을 기다리듯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인 친구들이 전부 다 짝이 있는데 딱 그 남자친구만 솔로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왜 애인 안 찾느냐 소개(紹介)라도 해줄랴 하니까 하며 화제(話題)를 꺼내던 중 그 남자친구가 전 여자 친구와의 과거사(過去事)를 이야기했습니다.
그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대학교 때부터 3년 넘게 사귄 여자가 있었는데 2년 전에 헤어졌답니다. 물론 이유(理由)는 자기가 돈이 없고 능력(能力)이 없어서 떠났다고 씁쓸히 말했습니다. 즉 그 여자가 원하는 생활에 만족(滿足)을 줄 능력이 없고 재산(財産)이 없으니 아무런 미련(迷恋)도 없이 떠나가더라는 불평(不平) 담긴 어투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으면서 보니까 그 남자친구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귀다가 두 사람이 헤어지는데 어디 일방적으로 한사람의 문제(問題)만 되나요. 그래도 3년을 넘게 줄곧 같이 옆에 있어 준 사람인데 남 앞에서 옛사람을 나쁘게만 말하는 것도 그렇고, 그 여자가 돈밖에 모르는 허영심(虛榮心)이 가득 찬 인간으로 몰아세우는 그 남자도 남자답지 못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그 여자의 입장(立場)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돈을 사람보다 중하게 생각하는 여자가 한두 달도 아니고 3년을 넘게 이 남자와 같이 지낼 수 있었을까, 3년 동안 그 남자가 가난한지 모르고 살았을까, 아마 당초(当初)부터 그 남자의 딱한 사정(事情)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무정(無情)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저라도 그 여자처럼 단연(斷然)히 이런 남자를 떠났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남자는 누가 봐도 문제(問題)가 많습니다. 사람은 항상 싱글벙글 웃는 얼굴에 성격(性格)이 좋아 친구가 많고 착한 사람입니다. 인물도 지극히 멀끔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게으르고 항상 느릿느릿하고 정말 한가(閑暇)합니다.
서른이 다 되도록 변변한 직장(職場)도 없습니다. 다녔던 직장마다 3개월을 못 버티고 나옵니다. 그렇다고 애가타서 남보다 더 노력하고 악착(齷齪)같이 살아보려는 그런 기미(機微)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먹고 노는 데라면 쌍불 켜고 찾아다닙니다. 게다가 게임(游戏)과 도박(賭博)을 미쳐있습니다. 도박은 없는 돈 빌려서라도 노는 벽(癖)입니다. 30세는 인생(人生)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남들은 한창 사회(社會)에서 경험(經驗) 쌓고 열심히 돈 모으고 결혼(結婚)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향방(向方)도 모르고 목표(目標)도 없는 허망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그 여자는 이 남자가 도무지 의무감(義務感)이나 책임감(責任感) 없는 남자인걸 알고 몹시 실망(失望)하고 단념(斷念)한 채 몸도 마음도 떠났을 겁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라면 돈 없어도 가정토대(家庭土臺)가 좋지 않아도 개의(介意)치 않습니다. 하지만 노력(努力)하지 않는 남자는 절대 용서(容恕)하지 못합니다. 똑똑한 여자는 다 그렇습니다. 그러니 여자들이 돈만 좋아한다고 마구 폄하(貶下)하지 마세요. 여자는 돈보다 사랑이 더 중(重)하답니다. 오래하는 사랑일수록 여자는 결혼(結婚)까지 결심(決心)합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現實的)인 것들을 생각하는 게 여자랍니다. 떠나는 여자 욕하기 전에 자신(自身)이 어떤 남자인지 생각해보세요. 노력(努力)하지 않는 남자는 사랑도 없습니다.
정말로 슬기로운 여자가 진심으로 이 남자를 사랑했다면 말입니다. 남자가 돈 없고 능력(能力) 없다고 원망(怨望)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남자한테 도움이 되고 같이 이끌어가고 같이 노력해서 살아가는 현명(賢明)한 여자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남이 말이니까 쉽지 정작 자기 자신이 당해보지 않으면 그 여자의 얼기설기 뒤엉킨 고민(苦悶)과 갈등(葛藤)이 이해할 리가 만무할 겁니다. 이 세상에 순풍(順風)에 돛 단 배처럼 순조(順調)로운 사랑은 없겠지요. 부디 천상배필(天上配匹)을 만나 행복한 사랑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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